참사람 육성 부문 : 임석환 `대구해올중〮고등학교 교장
창의인재 육성 부문 : 최경철 예봉중학교 과학교사
평생교육 부문 : ‘영도희망21’ 이송미 대표
미래교육콘텐츠 부문 :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 김선왕 대표교사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교보교육재단(이사장 선종학)은 4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2020(제22회)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상식은 부문별 수상자와 심사위원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왼쪽부터) 교보교육재단 선종학 이사장, 참사람 육성 부문 수상자 임석환 교장, 창의인재 육성부문 수상자 최경철 교사, 미래교육콘텐츠부문 수상 '아이들에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 김선왕 대표, 평생교육부문 수상 영도희망21 이송미 대표, 박인주 심사위원장 (사진= 교보교육재단)
(왼쪽부터) 교보교육재단 선종학 이사장, 참사람 육성 부문 수상자 임석환 교장, 창의인재 육성부문 수상자 최경철 교사, 미래교육콘텐츠부문 수상 '아이들에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 김선왕 대표, 평생교육부문 수상 영도희망21 이송미 대표, 박인주 심사위원장 (사진= 교보교육재단)

교보교육대상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인재육성 철학을 구현하고 ‘참사람 육성’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1998년 교보환경대상으로 제정됐으며 2015년 교보교육대상으로 전환됐다. 2020(제22회) 교보교육대상 4개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천만원 및 상패를 지급했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참사람 육성 부문」 임석환 `대구해올중〮고등학교 교장(56세) ▲「창의인재 육성 부문」 최경철 예봉중학교 과학교사(44세) ▲「평생교육 부문」 ‘영도희망21’(대표 이송미) ▲「미래교육콘텐츠 부문」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대표교사 김선왕)이다.

선종학 이사장은 “교보교육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 상황 속에서도 사람을 참되게 키우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 분을 선정하고자 힘썼다”며 “올해 네 부문 수상자들은 참다운 배움과 미래교육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신 분”이라고 말했다.

참사람 육성 부문 대상을 받은 임석환 대구해올·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온 교육자이자 성직자다. 전국 최초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인 대구해올·고등학교 초대 교장으로서 공교육 속에서 학교 밖 위기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의 틀을 새롭게 만들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등 학교안팎을 아우르며 참사람을 길러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창의인재 육성 부문 대상은 최경철 예봉중학교 과학교사가 수상했다. 다양한 교과연계 수업과 주제별 융합 메이커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기여했다. 탐구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 참여를 높이는 동시에, 경계를 넘나드는 도전적인 질문들로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면서 아이들이 갖고 있는 창의성을 키우고자 힘써왔다.

평생교육 부문 대상은 영도희망21 이송미 대표는 2011년 부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마을 평생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체계적인 평생교육 활동을 통해 스스로 커가는 평생교육공동체의 모델을 제시했다.

미래교육콘텐츠 부문 대상은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인 김선왕 대표교사가 받았다. 이 단체는 도시와 농촌 간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2016년에 설립됐으며 900여 개의 과학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는 한편 3개의 학습 전문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교육 콘텐츠 체계화를 도모했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 및 미디어에 기반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유하여 교육 격차 없는 인재 육성에 기여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