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다양한 사업 추진
고위 공직 여성 비율 확대·시민아카데미·맞춤형 양성평등교육 등

[우먼컨슈머=김정수 기자] 춘천시정부는 올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등 영역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춘천시청 (사진= 춘천시)
춘천시청 (사진= 춘천시)

먼저 공직 여성4급 이상의 비율을 2019년 8%에서 2020년 30%로 대폭 확대했다.

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시민 아카데미를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했다.

오는 11월 14일 ‘성폭력 피해 발생시 위기개입’이라는 주제로 올해 마지막 온라인 시민아카데미가 열린다.

또한 고3 여고생을 중심으로 차세대여성리더 여고생리더십프로그램과 여성활동가들의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12월에 계획중이다.

시정부는 3,500여명의 초·중·고등학교 맞춤형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해 아동·청소년의 양성평등 의식을 함양하고 폭력 예방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다.

앞으로 시정부는 신사우동 여성안심귀갓길에 SOS비상벨함과 쏠라표지병 설치 사업 등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2021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으로 봄내 여성복합커뮤니티 조성사업을 공모해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하고, 지역 여성들의 숙의과정을 거쳐 육아와 병행하여 일을 할 수 있는 소규모 창업보육 공간이나, 여성의 고충 및 문제 해결 지원을 위한 상담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춘천시가 다른 시군과는 차별되게 여성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 우위를 선점하며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나간 시민과 함께 이뤄낸 결실이며, 모두가 함께 누리고 성장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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