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 21일 오후 2시, '2020 상암미디어여성페어 토크콘서트' 개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미디어산업 내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를 조명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들의 처우는 어떤지 개선방안은 있는지를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련 토론을 이어간다.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를 포함한 상암미디어여성비정규직지원공동사업단이 21일 (수) 14시 TBS 1층 오픈 스튜디오에서 개최하는 ‘2020 상암미디어여성페어’ 비대면 토크콘서트에는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과 권수정 서울시의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울시 서북권직장맘 지원센터 양지윤 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토크콘서트는 TBS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11월 4일(수) 저녁 8시10분부터 TBS TV ‘시민영상특이점’을 통해 방송된다.

김기현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미디어산업 여성 비정규직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를 비롯한 총3곳의 직장맘지원센터를 통해 비정규직 여성이 법으로 보장된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의 ‘서울시 서북권역 미디어산업 종사자 일·생활균형 실태조사연구’에 따르면 서울 서북권(은평, 마포, 서대문) 미디어산업종사자의 66%는 비정규직으로 이중 여성 비정규직 비율은 49.9%로 높은 편이다. 미디어 산업은 콘텐츠 제작 외주화로 인해 꾸준히 비정규직이 증가 중인 업종으로 코로나19 이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여성미디어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 상담 및 구제, 차별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 개인과 조직의 역량강화 지원이 요구되고있다. 현재 상암DMC여성비정규직지원공동사업단은 노동상담, 세무교육, 직무역량강화교육, 경력단절이음교육,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상암DMC여성비정규직지원공동사업단은 상암미디어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대목동병원 출장 검진팀과 서울근로자건강센터 중구분소와 협업해 10월 27일, 28일 양일간 무료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검진결과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료 이동 건강검진은 국가검진 대상자이면 신청 가능하며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상암DMC여성비정규직지원공동사업단 :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 서울노동권익센터, 마포노동자종합지원센터, 마포민중의집, 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한국비정규직노동센터,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상암미디어 여성비정규직 지원을 위해 올해 4월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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