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의 12개 읍면에 작은도서관 건립의 목표가 내년 현실화된다. 

약산면 진달래 작은도서관 내부 (사진= 완도군)
약산면 진달래 작은도서관 내부 (사진= 완도군)

군은 2021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시설 확충 공모사업에 ’고금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1억 4천만 원(국비 9천 8백만 원, 군비 4천 2백만 원)을 투입해 현재 건립 중인 고금 농어민복지센터 내에 70㎡의 규모로 작은도서관이 조성된다. 내년 1월 공사를 시작, 상반기 내 준공 계획이다. 

고금면에는 도서관이 없다. 주민들은 완도읍이나 신지, 약산도서관을 이용하는 불편함을 겪어왓다. 특히 차가 없는 학생, 어르신들은 이용이 어려웠다.

완도군 문화예술과 정광민 과장은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 간 소통하고 문화를 함께 향유 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역민들의 독서 갈증 해소와 책 읽는 지역 문화 조성을 위해 2016년 신지면 작은도서관 건립을 시작으로 1읍면 1도서관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5여년만에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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