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림센터'에 교재 무상 지원…향후 확대 방침
학교 밖 청소년 '편견' 없애도록 방송 공동 제작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학교 밖 청소년의 진학 지원을 위해 수능교재 2만여권을 제공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한 방송 콘텐츠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여성가족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9월 23일(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 및 진로지원, 인식개선 등에 협력하기 위하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여가부)
여성가족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9월 23일(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 및 진로지원, 인식개선 등에 협력하기 위하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여가부)

여가부는 23일 EBS와 이 같은 내용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으로 검정고시 등 학력취득과 진로지원, 자신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꼽았다.

지난 2018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 35%는 학업 중단 이후 진로에 대해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학교를 그만둔 후 가장 큰 어려움은 편견과 선입견, 무시가 39.6%로 조사됐다.

이번 협약으로 EBS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꿈드림센터) 219개소에 청소년들의 진학과 검정고시, 학력 취득을 돕기 위한 학습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올해 안에 2만여권의 수능 교재가 제공되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여가부와 EBS는 학교 밖 청소년이 겪는 선입견과 편견,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의 관심 분야에 대한 진로,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함께 제작해 올해 안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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