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SPA 스파오가 4월 행정안전부와 진행한 투표 독려 캠페인 ‘한 표의 가치, 4700만원’이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광고 대회에서 ‘베스트크리에이티브’ 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파오 투표 독려 캠페인(제공=이랜드월드)
스파오 투표 독려 캠페인(제공=이랜드월드)

‘한 표의 가치’ 캠페인은 국회의원 임기 4년 동안 심의할 정부 예산의 추정치를 유권자 수로 나눈 4,700만 원이라는 가격표를 스파오의 의류 제품에 부착했던 캠페인이다.

소비자가 옷을 고르면서 자연스럽게 유권자로서 자신이 행사하는 한 표의 가치를 체감하게 하고 신중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독려하여 투표의 중요성을 알렸다.

한국광고총연합회 심사평으로는 “기존 선거 광고들이 투표 독려 형태였던 것과 달리 한 표의 가치가 얼마인지를 계량적으로 제시하여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비슷한 시기에 집행된 선거관리위원회 캠페인과의 시너지도 있어 전략적인 접근이 좋았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스파오 관계자는 “SPA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4,700만 원이라는 가격표로 놀라움과 함께 한 표의 가치를 보여드리고자 했는데 많은 분들이 캠페인을 재밌게 봐주신 것 같다”면서 “스파오만의 색깔로 참신하고 색다르게 선거 독려 캠페인을 진행한 점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