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주최 '이슈포럼' 열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코로나19에 따라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커지는 이때, 인터넷신문들이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구독자)들을 자사 누리집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포럼이 개최됐다. 

언택트 시대, 인터넷신문의 컨택 전략 이슈포럼이 7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진= 김아름내)

인터넷신문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이 포럼은 7일 오후 3~5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렸다.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 후 입장이 가능했다. 

이희복 상지대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는 '언택트 시대, 인터넷신문의 마케팅 전략'을 발제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증이 전세계를 점령했고 모든 산업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일상까지 변화시켰다"며 미디어업계 또한 코로나19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보 중 '사실'에 기반한 정보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뉴스'가 이용자들에게 신뢰감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재도약할 기회를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성규 구글 뉴스랩 티칭펠로는 '비대면 시대 주목받는 컨택 뉴스'를 발제하며 "(소비자들이)코로나19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 외에 재미, 흥미 콘텐츠 소비가 늘었다"고 말하고 "세대별로 미디어 소비 방식이 다르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티칭펠로에 따르면 GenZ세대(Z세대)는 음악을 듣는 시간이 늘었고,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는 정보 업데이트 증가 비율이 높아졌다. 특히 GenZ세대의 경우 팬데믹 국면에서 유료 콘텐츠 구독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그는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유료 구독에 대한 지불 의사가 높아진다는 점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팬데믹 국면에서의 유료 구독에 대한 경험들은 이후에도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수용자들의 관심을 얻고 (누리집 등) 재방문을 확보하려면 생산된 정보에 '신뢰'가 있어야한다"며 "신뢰는 비즈니스의 유연 확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높은 수준의 신뢰는 미디어의 지속가능성 여부를 가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언택트 시대, 인터넷신문의 컨택 전략 이슈포럼이 7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토론 진행 중인 모습 (사진= 김아름내)

이어 김병희(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희복 상지대 교수, 김강진 AP신문 대표, 고한준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김현성 인플루언서 경제산업협회장이 패널로 참석한 토론이 진행됐다. 

 

■ GenZ세대(Z세대) : 1990년대 중반, 2010년데 후반에 출생한 세대
■ X세대 : 1965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
■ 밀레니얼 세대 : 1980~2000년 초반 출생한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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