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이마트24가 와인 단독브랜드인 ‘꼬모(COMO)’를 론칭하고, 와인 라인업을 확대한다. 소비자 누구나 부담엇이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퀄리티 높은 와인을 시리즈로 기획했다는게 이마트24의 설명이다. 

꼬모 까르베네쇼비뇽(왼쪽), 꼬모 모스카토 (사진= 이마트24)
꼬모 까르베네쇼비뇽(왼쪽), 꼬모 모스카토 (사진= 이마트24)

꼬모 와인을 통해 소비자는 칠레, 이태리,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유명 와인 산지별로 기본이 되는 대표적인 와인을 만원 이하 가격대로 즐길 수 있다. 

꼬모(COMO)라는 이름은 ‘ConvenientMoment’의 줄임말로, 와인을 즐기는 가장 편안하고 적당한 순간을 의미한다. 브랜드는 7개의 네이밍 후보군 중 임직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첫 와인은 칠레산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750ml)과 이태리산 ‘꼬모 모스카토’(750ml)다.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은 칠레의 유서 깊은 와인 명가인 ‘운두라가’에서 만든 와인으로, 손으로 정성스럽게 수확한 포도를 사용해 발효 후 오크통에서 18개월을 숙성시킨 ‘리제르바급’의 와인이다.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은 달지 않은 레드와인으로, 잘 익은 과실향과 오크 숙성을 통해 얻은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다. 육류요리, 치즈, 파스타, 매운 음식과도 맛의 조화를 잘 이룬다.

꼬모 모스카토는 세계적 수준의 이탈리아 와인 명가 ‘칸티’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포도 품종 중 하나인 모스카토 100%로 양조했다. 

진한 과실향과 꽃 향기에 부드러운 기포가 청량감을 더해주며, 알코올 도수가 낮아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케이크, 과일타르트 등 달콤한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꼬모 와인 2종은 각 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와인을 대량으로 매입해 단가를 낮추고, 유통사, 수입사, 산지별 유명 생산자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진폭을 축소해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마트24는 주류특화매장 확대, 와인큐레이션 업체 와인포인트와 손잡고 진행하는O2O서비스, 매월 바이어가 추천하는 와인을 30% 할인 판매하는 이달의 와인 등 와인 전문 편의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주류특화매장에는 와인 80여개, 크래프트비어 10여개, 위스키 20여개 등 120여종의 주류를 판매한다.

이마트24의 5~6월 주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2% 증가했다. 와인 매출은 3배 이상(216.7%) 늘었다.

이마트24 MD담당 백지호 상무는 “유명 산지별 대표 와인을 시리즈로 선보이는 독특한 콘셉트의 꼬모 와인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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