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대통령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초구는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4억원, 포상금 13억7천5백만원을 받는다.

‘2020년도 재난관리 평가’는 28개 중앙부처, 243개 지방자치단체, 54개 공공기관 등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이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한 재난관리 업무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서초구 측은 "전국 자치구 중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곳은 구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서초구는 공통·예방·대응·대비·복구 5개 부문 34개 지표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의 행정·재정 및 리더십, 재난안전 공약 실천 여부와 함께 지진대책, 취약계층 안전 관리부문, 감염예방 및 대응 부문 등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서초구가 진행한 다양한 사업 중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고도화, 인공지능(AI) CCTV시스템 구축사업과 국내 최초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등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시책사업 또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 서초구)
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 서초구)

조은희 구청장은 “구석구석 작은 위해요소를 알려주시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등에 대한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여 더욱 안전한 도시 서초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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