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서 언택트 수료식 진행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수료한 청년들이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신세계아이앤씨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24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열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2기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이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 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24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열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2기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이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 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 교육생은 50여명으로 최소화했으며 서울·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4개 지역 교육생 250여 명은 언택트 방식으루 수료식에 참여했다.

수료식에는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최윤호 사장 등이 참여해 교육생들과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소회를 나누고 격려했다. 이날 종합평가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고용부 장관상, 삼성전자 대표이사상 시상도 진행됐다. 

언택트 수료식에 참여한 광주 교육센터 공현아씨는 "경영학 전공이어서 소프트웨어를 몰랐는데, 지금은 논리적 사고를 갖춘 개발자가 됐다"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의 경험을 발판으로 계속 개발자로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익힌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IT 인재로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최윤호 사장은 "지난 1년간 보여준 열정과 노력이라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성공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로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2기 교육생들이 1월 대전 교육센터에서 팀을 이뤄 소프트웨어 개발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2기 교육생들이 1월 대전 교육센터에서 팀을 이뤄 소프트웨어 개발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2기를 선정하고 청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개발 실습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 중 180여명은 구직난 등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카카오, SK주식회사 C&C, 신세계아이앤씨, 현대오토에버, 신한은행, 삼성전자 등 IT·통신·금융회사 등에 조기 취업했다. 지난 2018년 말부터 1년간 교육받은 1기 교육생 500명 중 350여명도 취업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현장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강사와 학생 간 현장 수업 수준의 교육을 계속 이어갔다. 교육생에게는 고사양 노트북과 실습을 위한 키트를 배송했으며 4월에는 홍삼, 유산균,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물품도 제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방안' 일환으로 2018년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IT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이재용 부회장은 광주 교육센터를 찾아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한 바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