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10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시행안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 (사진= 김아름내)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사진= 김아름내)

서울경제는 19일 오후 대한항공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 휴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한항공은 만 2년 이상 근속한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1년의 장기 무급 휴직을 실시 중이며, 외국인 조종사의 경우 7월까지 의무 무급 휴가를 시행한다고 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11일 사내 인트라넷에 23일까지 만 50세 이상, 15년 이상 근속 일반직,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대한항공은 운항 승무원, 기술 및 연구직, 해외근무 직원 등 일부 직종은 희망퇴직 대상자에서 제외했다. 

당시 대한항공은 "정년에 앞서 새로운 인생 설계를 준비하는 직원에게 보다 나은 조건으로 퇴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희망퇴직 신청 직원에게 법정 퇴직금을 비롯한 24개월분의 월급여 추가 지급, 퇴직후 최대 4년간 자녀 학자금 및 복리후생 지원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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