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코로나 이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사람들은 무료함을 이겨내기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기는 등 최대한 정적인 활동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 가운데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 있었으니 바로 '달고나 커피'다. 달고나 커피는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는데, 400번 이상 커피 믹스를 저어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무료함을 달래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유명 연예인이나 유튜버들이 참여하는 챌린지 컨텐츠가 되었다. 최근 자가격리하는 사람의 수가 줄고 출근과 등교가 시작되며 국내의 인기는 조금 줄어들었으나 한류열풍을 타고 해외에서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소문이다. 커피와 즐기면 좋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간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딸기 탕후루(제공=이금기)
딸기 탕후루(제공=이금기)

딸기 탕후루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꿰어 달콤한 시럽을 발라 굳혀 만드는. 중국 북경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간식이다. 본래는 송나라 때 시작된 황궁의 음식으로 황제의 애첩이 병에 걸려 어떠한 약에도 회복되지 않았는데 한 의사가 산사나무 열매와 설탕을 함께 달여 식전에 5~10개씩 먹게 하여 완쾌했다는 소문이 민간에 전해지며 만들어졌다고 한다. 최근 국내에도 딸기, 키위, 포도 등 다양한 과일들을 이용한 탕후루를 길거리 음식으로 접할 수 있다. 사용된 매실 소스는 매실을 조려내 새콤하면서도 강한 단맛을 내는 소스로 단순히 설탕을 녹여 굳히는 레시피보다 다채롭고 맛있는 단맛을 낼 수 있다. 

재료: 이금기 중화 매실소스 1작은술, 딸기 10개, 설탕 200g, 물 100ml, 슬라이스 치즈 약간, 김 약간

①딸기는 꼭지를 데고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②냄비에 중화 매실소스와 설탕, 물을 넣고 끓여준다.
③딸기를 꼬치에 꽂은 뒤 설탕 시럽에 빠르게 담갔다가 빼준다.
④설탕이 굳었을 때, 슬라이스 치즈와 김으로 딸기를 꾸며 완성한다.

메밀크레이프(제공=이금기)
메밀크레이프(제공=이금기)

메밀크레이프

밀가루보다 입자가 거친 메밀가루의 특징이 싫은 사람은 반죽 시 메밀가루를 채에 한번 걸러 사용하는 것이 좋고 보통 반죽을 만들 시 간을 하기 위해서 소금을 넣는데 소금의 경우 입자가 크고 경우 맛이 골고루 섞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 치킨파우더를 사용하면 감칠맛을 살리고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맛을 낼 수 있다.

재료: 메밀가루 1컵, 물 1/4컵, 우유 1컵, 소금 약간, 설탕 1/2큰술, 녹인 버터 1큰술, 이금기 치킨파우더 1/2 작은술, 식용유 약간, 모짜렐라 치즈 2큰술, 계란 1개, 베이컨 2줄 후추 약간, 루꼴라 약간, 방울토마토 3개

① 볼에 치킨파우더, 메밀가루, 물, 우유, 소금, 설탕, 녹인 버터를 넣고 잘 섞어준다.
②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적당량 올려준다.
③메밀 반죽의 테두리가 익어갈 때쯤 치즈,계란, 베이컨을 올리고 모양을 내 접어준다.
④그릇에 옮겨 담아 후추, 루꼴라, 방울토마토를 올려 마무리한다.

사과조림 롤 토스트(제공=이금기)
사과조림 롤 토스트(제공=이금기)

사과조림 롤 토스트

레시피에 소개하는 사과조림 롤 토스트는 파이 생지 대신 식빵을 이용한 애플파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사과를 조릴 때 매실소스를 활용하면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사과와 잘 어울려 맛을 한층 살려준다.

재료: 사과 1개(250g), 소금 1/4 작은술, 식빵 6장, 버터 20g, 계란 3개, 우유 100ml, 슈가파우더 약간, 시나몬 가루 약간

조림 재료 : 이금기 중화 매실소스 1큰술, 황설탕 75g, 시나몬 가루 1g, 물 100ml, 레몬즙 1큰술

①사과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잘게 잘라준다.
②조림재료와 사과를 냄비에 넣고 30분 정도 졸여준다.
③계란, 우유, 소금을 볼에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④빵의 가장자리를 잘라낸 뒤 밀대로 밀어준다.
⑤사과조림을 식빵 위에 올린 후 끝에 계란 물을 묻혀 돌돌 말아준다.
⑥말아둔 롤을 계란 물에 적시고 버터를 팬에 둘러 노릇하게 익힌다.
⑦완성된 사과조림 롤 토스트를 접시에 담아 슈가파우더와 시나몬 가루를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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