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여성가족부는 여성가족친화 (예비)사회적기업을 확대 발굴하기 위해 ‘2020년 여성가족친화 (예비)사회적기업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유아의 발달지연 여부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가와 연계하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2019년 공모전 대상 수상팀 '파이브센스'

"사라져가는 대중목욕탕을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수중운동실로 개조하고 경력단절여성을 수중운동사로 양성하는 교육을 진행하겠습니다" 2018년 공모전 대상 수상팀 '위드워터'

여성가족부는 2012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청소년 자립 지원 △여성 안전 강화 및 범죄 예방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및 다문화 여성 사회참여 확대 등 여성‧가족‧청소년 분야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 4회째 실시되는 공모전에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한 지 2년이 안된 팀 또는 개인이 참여할 수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을 통해 제공할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6월 8일부터 7월 31일 17시까지 전자우편(jfse@daum.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의 수상 팀 또는 개인을 선정하며, 수상 팀 또는 개인에게는 소정의 사업개발비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을 위한 자문(컨설팅)이 제공된다.

역대 공모전 수상팀은 총 15팀으로, 이 중에 9팀(60%)이 사회적기업 인증 또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7년 대상 수상팀 ‘테스트웍스’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고 인공지능(AI) 데이터, 소프트웨어(SW) 등 IT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2018년 대상 수상팀으로 장애아동 생존수영 및 수중운동 교육 활동 중인 ‘위드워터’와 2019년 대상 수상팀으로 발달장애아동 조기발견 및 치료 관련 활동 중인 ‘파이브센스’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어 사회적기업 인증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8월 중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