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충남 당진 합덕읍에 스마트 공장을 짖는다.

종근당건강은 "합덕 신공장은 25년 기술 경쟁력과 제품생산 노하우가 집약된 생산시설"이라며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분말생산 및 연질캡슐, 홍삼 생산라인이 확보된다"고 25일 전했다.

착공식은 18일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 종근당홀딩스 황상연 대표, 아라건축사무소 이상포 대표 등 신공장 건설 관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마트공장은 연면적 41,042㎡의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2021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된다. 완공 시 판매액 기준, 현재 2,500억 규모의 생산시설이 1조원 규모로 400%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분야인 유산균 제품의 전용 생산라인은 기존보다 3배 이상 확대된다. 연질캡슐 제조라인은 3,000억 원 규모로 신설된다. 

신공장 건설 배경에는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락토핏'과 오메가3 제품 '프로메가', 눈건강 기능식품 '아이클리어'의 급성장이 있었다. '락토핏'은 지난해 출시 3년만에 유산균 제품으로는 업계 최초로 매출 2천억 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종근당건강은 합덕 신공장 완공 후 기존 당진공장 생산설비를 이전해 창고관리, 품질경영, 실험실 정보관리, 고객관계관리 등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수집, 활용하는 한편,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제어해 최첨단 스마트 생산공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최첨단 생산기지의 확충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합덕 신공장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전초기지로 삼아 국내 최고의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