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기능 신설, 잔액모으기 기능은 향상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KB스타뱅킹’의 오픈뱅킹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오픈뱅킹서비스에는 충전 기능이 신설됐고 잔액모으기 기능은 향상됐다.

KB스타뱅킹 오픈뱅킹 서비스가 개편됐다 (KB국민은행 제공)
KB스타뱅킹 오픈뱅킹 서비스가 개편됐다 (KB국민은행 제공)

충전은 예금, 대출 등 거래화면에서 잔액이 부족하거나 추가금액이 필요할 때 다른 은행 계좌에서 KB국민은행 계좌로 빠르게 이체 시키는 기능이다. 거래 중 화면을 유지한 채 몇 번의 터치로 타 은행 자금을 KB국민은행 계좌로 이체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예금, 로보어드바이저 추천 포트폴리오 신규 등 금융상품의 가입 또는 대출이자 입금, 공과금(국세/지방세) 납부, 펀드 추가입금, 스마트 ATM 출금 서비스 등에서 충전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잔액모으기는 향상됐다. KB국민은행 계좌로 자금을 모으기 위해 타 은행 계좌에서만 출금이 가능했다면 이번 개편으로 KB국민은행 계좌까지 포함한 최대 5개 계좌에서 한번에 출금 후 잔액을 모을 수 있다.   

'잔액모으기 예약 서비스'도 금융소비자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모으기 방식을 3가지로 확대했다. 주기적으로 모으는 방식, 자투리 모으기, 잔액 채우기다.

자투리 모으기는 선택한 출금계좌에서 1천원, 5천원, 1만원 등 지정한 금액 미만의 잔돈을 매월, 매주, 매일 등 예약일에 자동 출금해 모아준다. 잔액 채우기는 일정 잔액을 지정할 경우 예약일에 부족한 금액만큼 출금해 잔액을 채워준다. 급여일, 카드결제일, 자동이체일 등에 맞춰 연체나 미납 걱정 없이 계좌 잔액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을 포함한 시중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85개 기관의 자산을 통합해 지출, 자산을 관리해주는 자산관리 특화 앱인 'KB마이머니'도 개편된다. 오는 22일부터 오픈뱅킹 이용자는 KB마이머니 서비스를 이용해 KB국민은행 뿐만 아니라 타 은행 계좌도 분석, 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오픈뱅킹 계좌정보를 기반으로 입출금계좌의 거래내역을 자동으로 분류해 가계부 작성이 가능해지며 내집마련,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등 유용하면서 쏠쏠한 재미가 있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오픈뱅킹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금융 편의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KB스타뱅킹은 언택트 금융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6월 30일까지 ‘KB오픈뱅킹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다른은행 계좌를 최초로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LG 트롬스타일러, 다이슨 공기청정기, 애플 에어팟 프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중 경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고 스타벅스 쿠폰은 선착순 13만 명에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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