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문체부-네이버 협약 체결
완도군, 안산시, 정선군 상품 판매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 특산물인 특대 전복 500g을 1만 8900원대에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37% 할인된 금액이다.

완도 전복, ‘랜선타고 팔도미식’기획전에서 할인 판매한다.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 완도군)
완도 전복, ‘랜선타고 팔도미식’기획전에서 할인 판매한다.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 완도군)

완도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네이버(주)는 지난 15일 ‘랜선타고 팔도미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안산시, 정선군 등 주력 판매상품 지자체의 장도 참석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소비자 급격히 줄면서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기획됐다. 

소비자들은 네이버쇼핑을 통해 지역별 인기 특산물 454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로 식품은 간편식, 가정식으로 바뀌고 있고 소비 추세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중앙부처에서 주관한 대형 쇼핑몰 기획전에 완도 전복이 참여함으로써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알리고 완도 수산물 판로 촉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비대면 소비 환경에 최적화된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툴’이 도입된다. 라이브 커머스는 판매자들이 실시간 생방송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실시간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쇼핑은 비대면 문화 확산에 발맞춰 지역 생산자가 온라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판매 상품 디자인, 판매망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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