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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사업 공모
  • 김아름내 기자
  • 승인 2020.05.13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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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온라인 접수..5월말~6월초 사업 수행단체 최종 선정 및 발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14일)'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피해자들의 명예회복 및 인권증진을 위해 '2020년 기림의 날 기념행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전했다. 

소녀상 (사진= 우먼컨슈머)
소녀상 (사진= 우먼컨슈머)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사실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로 2017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자 남산 회현자락 옛 조선신궁터 부근에서 기림비 제막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위안부' 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확대된 <성노예 전범 여성국제법정> 20주년이 되는 해로 기림의 날을 더 널리 알리고자 보조금사업(총8천만원)과 성평등기금사업(1개 단체별 최대 3천만원)으로 이원화해 공모를 진행한다.

사업 신청은 5월22일까지 서울시 누리집 각 공고문에 명시한 제출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방보조금사업 지원내용은 국제법정 20주년 기념 국제포럼 개최(‘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방안 발굴 등)와 남산 ‘위안부’ 기림비 소재로 한 시민참여 부대행사다. 사업비는 총 8천만원이다.

성평등기금사업 지원내용은 기림의 날을 알리기 위한 영상, 책자 등 콘텐츠 제작·배포 사업, 전시·공연 프로그램 등 사업으로, 1개 단체당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에 소재한 ‘위안부’ 관련 비영리단체 또는 법인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기림의날 기념행사 개최 시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협의, 조율해 열린다. 

심사는 5월말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보조금사업) 및 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기금사업) 개최를 통해 진행되며, 사업의 적정성, 사업수행능력, 사업비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월1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는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12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그동안에도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남산 ‘기억의 터’ 조성 및 ‘위안부’기림비 설치, ‘위안부’ 관련 기록물 등을 발굴·확산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에도 힘써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고,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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