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는 12일 오후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여수만흥 민간임대 촉진지구’ 맞춤형 관광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LH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인근에  총 사업면적 406,000㎡ 지역에 달하는 ‘여수만흥 민간임대 촉진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약 8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용지와 판매·업무시설(20,000㎡)이 포함돼 있다. 이곳은 여수세계박람회장(여수EXPO) 약 2.5km, 돌산공원 약 5km 떨어져있고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과 인접해있다. 

협약을 통해 관광공사와 LH는 지역맞춤 관광개발 컨셉 발굴 및 개발모델 수립에 협력한다. △지역맞춤형 관광개발 콘셉트 발굴·적용 △‘주거와 관광’, ‘관광과 일상’이 공존하는 모델 개발 △지역공공 SOC 사업의 패러다임 전환(단일기능→관광까지 포함한 복합기능)이 주내용이다.

LH는 지구 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승인을 통해 20204년까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수만지구를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이달 중 총괄계획가(MP)를 위촉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신상용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경험과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여수 만흥지구를 지역 명품 관광도시로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생활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용 LH 균형발전본부장은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으로 여수만흥지구를 주거와 관광, 관광과 일상이 함께하는, 개성 있는 지역으로 개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