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20.9%...16분기 연속 탑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도 미국 생활가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입지를 공고히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RF28R7551SR), 양문형 냉장고 (RS27T5561SR), 세탁기(WF45R6100AC), 건조기(DVE45R6100C) (사진= 삼성전자)
(왼쪽부터) 삼성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RF28R7551SR), 양문형 냉장고 (RS27T5561SR), 세탁기(WF45R6100AC), 건조기(DVE45R6100C) (사진= 삼성전자)

시장조사 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높은 20.9%를 차지하며, 16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트랙라인은 분기별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을 합산해 브랜드별 금액 기준 점유율을 제공하고 있다. 

1위 품목은 삼성전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이다. 
냉장고의 경우 1분기 25.2%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1분기보다 2.9% 상승했다. 특히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빌트인 느낌의 플랫 도어 디자인 제품이 인기를 끌며 31.3%라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또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탁기 1분기 점유율은 21%로 7분기 연속 1위다. 주력제품으로 30분 만에 세탁을 끝내주는 ‘수퍼 스피드(SuperSpeed)’, 찌든 얼룩까지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부스트 스프레이(BoostSpray)’기능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건조기 또한 1분기 점유율 19.9%로 7분기 연속 1위를 지켰다. 건조기는 세탁 코스에 맞춰 건조 코스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 기능이 적용된 제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지난해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실시한 ‘2019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건조기는 평가 대상 제품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으며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

상단에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레인지는 점유율 18%, 전자레인지는 14%로 각각 2위에 올랐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정확하게 반영한 제품들로 1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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