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온라인 개학이 실시됨에 따라 17일 오후 충청북도 진천군 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를 방문해 원격수업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수련관 관계자들에게 긴급돌봄 지원과 방역 관리 등 안전 조치현황도 들었다. 

여가부는 가정에서 원격수업 참여가 어려운 돌봄 취약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등에서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 을 대상으로 전국 273개소의 방과후아카데미가 운영 중이다. 

초등생의 경우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중학생은 오전8시5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원격수업을 듣고, 오후 9시까지 방과후돌봄을 받게 된다. 

원격수업을 지원하는 운영기관은 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갖춰야하며 원격수업 시 소음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1인당 적정 면적 확보, 헤드셋 착용 등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원격수업지원으로 인해 인력이 부족할 경우 대학교 근로장학생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을 보조,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을 찾은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 긴급돌봄과 원격학습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청소년들이 일상을 회복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