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5일 17개 버스 우회, 4월3~10일 여의나루역 정류소 임시 이전
4월4일 5호선 여의나루역 혼잡 시 탄력적 무정차 통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벚꽃길 방문객 차단"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둔화시키기 위한 한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되고 있다. 겨울부터 계속된 이 감염증이 봄은 막지 못해 봄꽃축제를 만끽하기 위해 바깥외출을 마다않는 시민들이 있다. 이에 서울시는 매해 상당수의 상춘객이 찾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을 폐쇄하고 축제 또한 취소했다. 윤중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통제구간 인근 버스 임시우회 운행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4월4~5일 여의도 윤중로 인근 버스 정류소 7개소를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17개 노선을 우회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폐쇄 정류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19136,19137), 여의도공원(19138), 여의나루역(19139, 19140), 여의도중학교(19141, 19142)다. 우회노선은 461, 463, 753, 5633, 5713, 6623, 5615, 5618, 7613, 261, 5534, 360, 662, 7611, 262, 영등포10, 영등포11 며, 경기도 노선의 경우 김포1002, 용인7007-1, 고양108, 부천10이 있다. 

평일인 4월3~10일에는 공원진입로와 근접한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인근 정류소(여의나루역, 19140)를 약 30m 앞으로 이전해 운영한다.

2018년 4월 6일 여의도 윤중로 (사진= 김아름내)
2018년 4월 6일 여의도 윤중로 (사진= 김아름내)

여의나루역(5호선)의 경우 봄꽃축제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벚꽃 길 방문객이 몰릴 경우를 예상해 필요에 따라 4월4일 토요일 무정차 통과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무정차 통과로 인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라며 "이날 여의나루역 및 인근역사에 이용 안내, 통제를 위한 근무자를 추가 배치하고 수시 방역을 위한 방역 근무자가 역사에 상시 대기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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