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 윤세영 재단, 대학원별관 리모델링 후원...이대 ‘감사패’ 전달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서암 윤세영재단과 함께 ‘윤세영 저널리즘 스쿨(YJS)을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감사패 전달식 모습 (왼쪽) 이화여대 최유미 대외협력처장 (오른쪽) 태영그룹 윤석민 회장 (사진= 이화여대)
감사패 전달식 모습 (왼쪽) 이화여대 최유미 대외협력처장 (오른쪽) 태영그룹 윤석민 회장 (사진= 이화여대)

YJS는 이화여대와 SBS문화재단이 2014년부터 공동운영하고 있는 ‘프런티어저널리즘스쿨(FJS)’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서암 윤세영 재단은 1963년 건축된 3층 건물인 이대 대학원별관 리모델링을 최근 완료했다. 이 공간은 YJS를 위한 강의실, 연구실과 행정실, 그룹 스터디 공간으로 사용된다.

재단은 리모델링 후원과 함께 향후 10년간 해마다 5억 원 씩, 총 50억 원을 이대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이대는 재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이화여대 박정수 정책과학대학원장, 이재경 저널리즘교육원장, 서암 윤세영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부터 이대 정책과학대학원에 저널리즘교육원(원장 이재경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이 신설, 운영됨에 따라 YJS는 기자 및 시사교양 PD 지망생을 대상으로 2년간의 교육과정을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비학위과정으로 이대생은 물론 타 대학생과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다. 향후 저널리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연구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수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장은 “윤세영저널리즘스쿨은 언론인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체계적인 교육은 물론 저널리즘 윤리를 갖춘 언론인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태영그룹 윤석민 회장은 “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 공헌할 수 있는 이런 뜻 깊은 일에 서암 윤세영 재단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윤세영 명예회장님의 뜻에 따라 저널리즘 발전을 위해 꾸준히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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