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싱가포르 패션 전자상거래업체 '질링고'
3위 삼성전자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쿠팡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2위로 선정됐다. 1위는 싱가포르 패션 전자상거래업체 질링고이며 3위는 삼성전자다. 

김범석쿠팡 대표(제공=쿠팡)
김범석쿠팡 대표(제공=쿠팡)

미국 기술∙경제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는 매년 IT,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에 변화를 불러온 기업을 선정하고 MIC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2020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for 2020∙MIC)아태지역 10대 혁신 기업 중 국내 기업은 2곳이 꼽혔다. 

패스트컴퍼니는 작년 5월 김범석 쿠팡 대표를 ‘2019 가장 창의적인 기업인 100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패스트컴퍼니는 ‘혁신적인 기업’에 쿠팡을 선정한 이유로 “아마존이 못하는 일들을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쿠팡이 해내고 있다”고 했다. 고객이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아침까지 몇 시간 만에 배송하는 것은 물론 두꺼운 배송상자 없이 해낸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쿠팡은 주문 하루만에 상품을 배송 완료하는 ‘익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자정까지 주문하면 이튿날 아침 7시 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새벽 배송‘을 선보이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수백만 종 이상의 제품이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 전달되고 있다. 

쿠팡은 빠른배송을 위해 전국에 축구장(7천140㎡)을 183개 합친 넓이 만큼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 고객의 주문을 미리 예측해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고객의 삶을 이전보다 100배 낫게 만드는 게 쿠팡의 미션”이라면서 “우리가 고객에게 쇼핑이 이렇게 쉬울 수 있고, 배송이 이렇게 빠를 수 있다는 걸 계속 보여준다면 고객은 쿠팡 없는 세상을 상상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말하는 순간까지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획기적으로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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