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안심하고 금융상품 구매할 수 있도록"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상임회장 조연행)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금융상품을 구매,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품질인증' 접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소비자품질인증은 금융사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중 품질이 우수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단체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마크' 표시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NH농협생명 ‘백세시대NH치매보험’, 라이나생명 ‘THE든든한간병비치매보험이 인증마크를 받았다.

금소연에 따르면 이 인증은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품질인증은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금융, 소비자학 교수, 유관단체, 감독당국, 소비자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접수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성(30%), 실효성(30%), 신뢰성(20%), 창의성(20%)을 평가하고 품질이 우수(80점 이상)하다고 판정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품질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올해 1/4분기 인증 접수는 4월 17일까지며 선정·발표는 5월 중으로 예정돼있다. 인증희망 금융사는 금소연 금융상품서비스 담당자 앞으로 상품에 대한 내용 등 금소연 누리집 내 첨부된 신청서식을 작성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금융소비자연맹 배홍 국장은 “금융소비자에게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와 금융사가 서로 믿고 거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금융회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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