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과 함께 새 학기를 맞아 소아 아나필락시스 예방 및 대응법을 안내했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식품이나 약품 등 원인 물질에 노출 후 수분, 수 시간 내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예로 식품 등을 섭취 후 입술과 눈 등 몸이 붓고 숨쉬기 힘들어진다. 가려움증, 발작, 홍조, 두드러기 뿐만 아니라 콧물, 기침, 발성장애, 구토, 설사, 가슴통증, 저혈압, 불안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새로운 원인일 수도 알고 있던 원인으로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국내 아나필락시스 레지스트리 연구용역 사업(연구책임자: 아주대학교병원 이수영 교수)을 통해 알레르기 발생, 위험요인, 응급대응, 재발양상 등을 조사하고 있고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한 카드뉴스를 발간하게 됐다. 질병관리본부 누리집(www.cdc.go.kr), 페이스북, 네이버포스트, 트위터, 카카오톡채널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자기주사용 치료제인 에피네프린을 사용할 수 있으나 병원에서 처방받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환자, 보호자 및 보건교사가 주사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환경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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