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증가했지만,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주인 17일 열리는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13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 공시에 따르면 2020년 새해 3주차의 시중은행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12개월 만기상품에서 소폭 하락했다. 

12개월 만기를 기준으로 1천만원을 은행권 정기예금 상품에 넣었을 경우 세전이자율이 높은 상품은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과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이 각각 1.6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예금에 12개월 만기로 1천만원을 예금했을경우 만기시점에 원금과 세후 139,590원을 이자로 받을 수 있다. 

지난주는 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이 1.68%로 가장 높았으나, 이번주는 1.60%로 0.08%p 하락했다. 

뒤를 이어 부산은행의 My SUM정기예금S,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 한국카카오은행 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지난주와 동일한 1.60%의 금리를 제공한다. 

24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지난주와 동일하게 신한은행의 미래설계 크레바스 연금예금과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각각 1.65%의 금리를 제공해 가장 금리가 높았다.  

뒤를 이어 KEB하나은행의 N플러스 정기예금이 1.55%의 금리를 제공하는 등 지난주와 큰 변동이 없었다. 

36개월만기 정기예금도 지난주와 변동없이 신한은행의 미래설계크레바스 연금예금이 1.75%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1.70%, KEB하나은행의 N플러스 정기예금, KEB하나은행의 e-플러스정기예금이 각각 1.60%, 우리은행의 키위정기예금(확정형)과 제주은행의 사이버우대정기예금(만기지급식플러스), 제주Dream정기예금, K뱅크의 코드K정기예금이 각각 1.55%를 제공한다. 

은행권 정기적금의 경우는 예금보다 금리가 다소 높은 편이다. 은행권 12개월 만기 정기적금의 경우 우리은행의 WON적금이 가장 높은 2.40%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