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은 부지화, 레드향, 천혜향 등 완도자연그대로 만감류를 본격 수확한다고 7일 밝혔다. 

레드향과 부지향은 설 명절에 맞춰 출하되며 천혜향은 1월 중순경 수확 예정이다. 시설 재배 면적은 약 2.9ha로 올해 만감류 예상 생산량은 5.5톤이다.

군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신소득 작목으로 만감류를 재배 중이다. 완도자연그대로 만감류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해풍을 맞고 자라며 일조 시간이 길다. 당도(13Brix 이상)가 높고 향이 뛰어나다. 

시설감귤연구회 김광호 회장은 “맛과 향이 좋은 완도자연그대로 만감류를 소비자들이 많이 찾길 바란다”고 했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김준열 소장은 “완도자연그대로 만감류가 완도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특산물이 될 수 있도록 행정 및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