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안전관리, 보육의 질, 공보육 확충 등 7개 항목에서 15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가 추진한 보육정책 성과를 평가하고, 18개 우수지자체를 선정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 서초구 제공)
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 서초구 제공)

서초구는 각 분야별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민선 6~7기 동안 국공립 어린이집을 32개에서 80개까지 확충했으며 어린이집 간 상생을 이끄는 ‘서초형 함께보육’을 시범 운영하며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썼다. 아이, 부모, 교사가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보육포럼, 국제학술세미나 등을 열어 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구 자체적으로 특별한 보육정책을 기획, 추진한 점도 눈에 띈다. 어린이집 원장 간 자리를 바꿔 근무하는 ‘체인징데이’, 보육교사의 행복한 에너지로 아이도 행복한 ‘보육교사 힐링 시스템’,  ‘어린이집 공동보육 커뮤니티 사업’, 상설 어린이 공연인 ‘서리풀 악동 문화공연’,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 등이다.

또 야간돌봄을 제공하는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 자연체험과 놀이활동을 늘린 ‘생태친화형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아동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지향할 수 있도록 서초의 보육정책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18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유관기관, 보육유공자 및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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