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산업이던 보일러 수출산업화 이끈 공로
"전 세계 30여 개국 수출로 질적·양적 성장"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경동나비엔이 내수산업이던 보일러를 수출산업화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제 56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동나비엔이 ‘제 56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제공=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제 56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제공=경동나비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은 수출 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산업의질적 고도화 등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6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보일러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 수출의 공이 인정돼 ‘신기술제품수출유공자‘ 부문 특수유공자로 선정됐다.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했고, 에너지와 환경을 위한 옳은 길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세계의 기술 표준으로 통하는 유럽의 EN규격을 뛰어넘는 기술력과 품질로 각 시장에 맞는 현지화를 진행했다.

‘신기술제품수출유공자’ 부문 수상은 경동나비엔 수출 규모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보일러 기술력을 통한 질적 성장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시장은 북미와 러시아다. 경동나비엔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온수기 시장 중 하나인 북미에 효율 98.8%의 콘덴싱온수기를 선보이며, 북미에서도 ‘콘덴싱’ 시대를 열었다. 독보적인 효율과 친환경성을 기반으로 경동나비엔은 콘덴싱온수기와 보일러 부문 모두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이재용 글로벌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며, 그 일원으로서 저 역시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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