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력개발원-소비자원, 시니어 소비자지킴이 양성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현장 뿐만 아니라 인터넷, 모바일 상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대전지역에 60대 시니어 소비자지킴이가 양성돼 피해구제 서비스 제공이 기대되고 있다. 소비자 피해를 상담할 수 있는 인력이 증가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한다는 평이다.

(왼쪽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 한국소비자원 이희숙 원장 (사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왼쪽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 한국소비자원 이희숙 원장 (사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강익구)은 21일 오전,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소비자원 8층 회의실에서 '시니어 소비자지킴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60대 고령소비자 피해 예방 상담원(시니어 소비자지킴이)을 양성하고 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에 이들을 배치해 피해상담, 구제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올해 사회서비스형 신규사업으로 대전 지역에서 시니어 소비자지킴이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총 34명의 시니어 소비자지킴이를 양성한 바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은“이번 사업은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베이비붐 세대 적합 사업아이템 개발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회문제를 적극 해결할 수 있는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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