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시민단체와 공감대 형성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올가홀푸드가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포장재를 줄이고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는 23일 코엑스에서 열린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타운홀 미팅’에서 불필요한 포장재로 인한 환경오염 심각성에 환경부와 시민단체와 공감대를 갖고 지속가능한 녹색소비문화 확산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올가는 환경부와 함께 ‘특색있는 녹색매장’을 구성해 시범운영한다. 환경부가 운영 중인 녹색매장을 많은 소비자가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장 내 불필요한 포장재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제품 포장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장바구니 사용을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반찬, 친환경 세제류 등은 소비자가 직접 용기를 가져와 덜어가는 등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 및 유통 구조 개선, 예산, 범국민적 캠페인에 대한 정책적 및 행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올가는 매장 내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영수증, 트레이, 빨대, 도시락 용기 등을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재질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제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 사용하는 아이스팩 또한 물 100%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소비자들이 개인 텀블러와 머그컵을 사용하도록 권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매장 내 플라스틱 사용을 전체 포장재의 10% 이하로 권장하는 한편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플라스틱 대신 흰색, 투명 플라스틱을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올가 임의진 영업혁신팀장은 “최근 친환경을 넘어 환경보호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기는 ‘필(必)환경’ 트렌드가 확산되며 지속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가는 국내 친환경 식품 유통을 선도해 온 리딩 기업으로서 소비자와 함께 녹색소비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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