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노숙인,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시, 이랜드재단, 스파오는 10일 의류지원사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오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이랜드월드 SPA브랜드 스파오, 이랜드재단, 서울시가 노숙인 의류지원사업 후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랜드월드 최운식 대표(사진 왼쪽)와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 실장(사진 가운데),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참석해 진행됐다. (사진= 이랜드월드 제공
10일 오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이랜드월드 SPA브랜드 스파오, 이랜드재단, 서울시가 노숙인 의류지원사업 후원협약식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이랜드월드 최운식 대표,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 실장,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 (사진= 이랜드월드 제공

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및 이랜드월드 최운식 대표이사,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청과 서울지역 스파오 매장에 방한의류 수거함을 설치·운영하며, 서울노숙인시설협회는 모집된 의류를 분류, 배분할 예정이다. 

이랜드월드 SPA브랜드인 스파오와 이랜드재단은 의류 지원 외에도 노숙인 보호가 시급한 여름·겨울철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이랜드월드 최운식 대표는 “깨끗하고 질 좋은 의류를 지원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이랜드재단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사회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서울시 지원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 실장은 “앞으로 다가올 겨울철 노숙인들의 피해예방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도움을 주는 여러 기업, 시민들과 함께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