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최근 5년간 발생한 주거침입 성범죄는 1,611건으로 연간 30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는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미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간 300건이 넘게 주거침입 성범죄가 발생했다. 2014년 329건, 2015년 334건, 2016년 342건, 2017년 305건, 2018년 301건이다.

피해자-피의자 관계를 보면 타인이 58%를 차지했다. 이웃, 지인 등도 있었으며 전과자는 62%, 초범 또한 38%였다. 5범 이상은 26%, 9범 이상도 13%에 달했다. 

권미혁 의원은 “주거침입성범죄가 줄지 않는다는 것은 특별대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1인 가구가 전체 일반가구의 30% 가까이 차지하고 비율이 증가한다,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에 대해 치안 강화 정책이 시급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