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에 개장해?”, “입장료 얼마야?” 등 64가지 유형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인공지능(AI)챗봇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어린이대공원은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시 제공)

공단 분석 결과, 지난해 서울어린이대공원과 관련된 시민 이용 문의 총 20,301건 중 대표전화로 운영시간 등을 묻는 단순문의는 19,991건으로 98.5%에 달했다. 그동안 민원응대는 상담직원이 직접 응대하면서 문의 집중 시간에는 전화 연결에 실패하거나 장시간 대기하는 등의 불편이 있어왔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공단 서울어린이공원 및 IT 전략실 직원들은 카카오 등 IT기업이 무상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챗봇 제작 시스템을 활용해 AI 챗봇 서비스를 자체 제작·도입하게 됐다. 질문유형은 총 64가지로 개장 시장, 입장료, 행사일정 등으로 준비돼있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이번 AI 챗봇 서비스 도입으로 상담원 연결 실패, 장시간 대기 등 시민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민원응대 업무 효율성을 높여 더욱 편리하고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스마트 공공  서비스 도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AI챗봇 서비스’ 사용을 위해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찾기에서 ‘서울어린이대공원(@seoulsisul)을 검색하면 된다. PC사용자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누리집에 설치된 챗봇 아이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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