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9일 압해읍 (구)관공선관리사무소에서 '1004섬 요트관광주식회사'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박우량 군수, (주)푸른중공업 김봉철 대표, 군의원, 관광협의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1004섬 요트관광주식회사는 해양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군과 푸른중공업에서 2억 원을 출자하고 지난 8월 최종 설립 등기를 마쳤다. 

신안군은 푸른중공업과 50억 원을 공동 투자해 세일 요트 65피트급 2척, 40피트급 1척을 신조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하는 55피트급 세일요트 3004호와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박우량 군수는 “천사대교 개통, 목포 해양케이블카 등 관광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섬과 넓은 바다를 갖고 있는 지역의 장점을 살려 요트 관광산업을 신안군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세일요트를 관광 상품화했다. 암태 오도선착장에서 1일 5회 투어상품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