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3일 가을 신제품 음료 2종을 선보였다. 

국내 옥천의 단호박을 통째로 쪄 만든 소스를 사용한 ‘단호박 라떼 위드 샷’은 단호박의 깊고 풍부한 풍미를 강조하고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는 음료다. 휘핑크림과 드리즐에도 단호박이 사용됐다. 이 음료는 미국 스타벅스의 전통적인 가을 음료인 ‘펌킨 스파이스 라떼’와 비슷하지만 차별화를 뒀다.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췄다. 우유를 두유로 변경해 섭취할 경우 비건 음료로도 즐길 수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문경 오미자, 광양 황매실, 이천 햅쌀, 고흥 유자, 고창 수박, 제주 땅콩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신토불이 음료를 꾸준히 선보이며 품질이 우수한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또 비엔나 커피로 알려진 아인슈페너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크림 치즈가 들어가 쫀쫀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화한 글레이즈드 폼을 내세웠다. 

고소한 견과류 등 가을에 어울리는 식재료가 사용된 푸드도 출시했다. 
국내산 팥을 넣고 반죽한 ‘쫄깃 레드빈 브레드’를 비롯해, 고소한 피칸과 캐슈넛, 호두를 올려 구운 ‘리얼 피칸 타르트’, 달걀과 우유를 입혀 구운 빵에 베이컨과 치즈, 스크램블 에그를 넣은 프렌치 토스트인 ‘베이컨 치즈 토스트’ 등이다. 

한편 10일부터 신규 출시 음료 2종을 포함해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콜드 폼 콜드 브루, 돌체 콜드 브루 등 콜드 브루 4종과 함께 핸드폰 뒤에 부착해 거치대, 손잡이 등으로 사용 가능한 ‘스타벅스 링’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