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네이버-11번가-옥션-인터파크 순
소비자 평균 5~10만원 오픈마켓서 상품 구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쿠팡이 타 오픈마켓보다 소비자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매출액 상위 6개 오픈마켓 사업자의 서비스 이용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3일부터 29일까지 만족도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83%p)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종합만족도는 소비자가 느끼는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를 반영한 평균값으로 5점 만점의 3.65점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 쿠팡 3.72점, G마켓·네이버 3.66점, 11번가·옥션 3.64점, 인터파크 3.56점이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3.64점으로 쿠팡 3.71점, G마켓 3.65점, 11번가·옥션 3.64점, 네이버 3.63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상품 다양성, 우수성, 가격 및 부가혜택, 정보제공, 불만처리, 시스템 성능 및 보안, 배송 정확성 및 신속성을 평가한 상품 특성 만족도는 평균 3.71점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오픈마켓을 이용하며 느끼는 호감도는 평균 3.66점으로 쿠팡 3.72점, 네이버 3.68점, G마켓 3.67점 등이었다.

조사에 응한 소비자 중 33.8%는 자주 거래하는 오픈마켓에서 월 평균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으로 상품 등을 구매했다. 10만원 이상 15만원 미만은 21.5%, 5만원 미만은 20.6%였다.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품목은 식품이 39.2%로 가장 많았고 의류는 31.1%, 뷰티·잡화는 12.2%로 뒤를 이었다. 

소비자 1200명 중 오픈마켓 이용 과정에서 피해를 봤다고 답한 이는 345명(28.7%)이었다. 피해유형은 상품하자 26.1%, 배송지연·분실 20.9%, 교환 및 환불 거부 18.6%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오픈마켓 서비스의 전 과정인 상품 관리, 배송, 교환 및 환불에 대한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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