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구매 시 소비자들은 기초화장품류 선택에 고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2010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에 접수된 화장품 부작용 관련 불만은 연평균 35만 건에 달했다. 부작용 유발 제품은 스킨케어 제품을 포함한 팩, 마스크, 크림 등이 65.7%로 가장 높았다. 증상은 접촉성피부염이 42.8%로 가장 많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부작용 사례는 화장품 자체의 결함보다는 주로 소비자 피부와 화장품 성분이 맞지 않아 발생한다.

이와 관련, 천연화장품 브랜드 ㈜피부엔은 개인의 피부 특성에 맞는 화장품 구매를 돕기 위해 '스마일 리콜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피부엔 스마일 리콜제도는 화장품 구매 시 정품 제품과 함께 동봉되는 샘플을 먼저 사용해본 뒤 피부에 맞지 않거나 만족스럽지 못하면 제품 수령일로부터 15일 이내 교환 및 반품할 수 있는 제도다.

피부엔 관계자는 "고객들은 무상으로 제공되는 샘플을 먼저 사용해보고 최종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 측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비롯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구매절차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론칭 초기부터 기초제품류를 중심으로 스마일 리콜제도를 실시 중"이라며 "이 제도가 실시 중인 제품군은 최대 30% 이상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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