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신안군의 ‘1004버스사업’이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26일 신안군은 박우량 군수가 9월 24~26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제12차 한국 OECD 농촌정책 컨퍼런스’에 참여해 우수사례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박 군수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을  알린다. 신안군 1004버스는 수요응답형(DRT) 농촌형 교통모델로 운행노선, 운행시간, 운행횟수 등을 정하지 않고 여객 요청에 의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시스템이다. 

군은 공영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새벽, 심야시간대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3월 20일 조례 개정을 공포하고 1004콜센터를 구축했다. 6월부터 버스형 1대, 택시형 9대를 운영하며 24시간 군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버스는 노선제로 기본요금을 내면 되고, 65세 노인 등은 우대한다. 택시형의 경우 면에서 면으로 이동시 기본요금 3500원, 면에서 시외로 이동시 기본요금은 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