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해외수탁은행인 스테이트스트리트(SSBT)의 전주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정적으로 해외투자 자산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글로벌 투자지원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SSBT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 기관투자자들에게 투자관리, 투자운용, 리서치 및 트레이딩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수탁서비스 규모는 32조 6천억 달러에 달한다.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은 국민연금 해외주식·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보관 및 관리업무와 함께 국민연금이 올해 첫 시행하는 해외투자자산 미들 서비스 업무를 담당한다. 

김성주 이사장은 한국교직원공제회 전북회관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국민연금 해외 수탁은행의 전주사무소 최초 개소가 국민연금의 글로벌 금융투자 선진화와 전주의 금융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이안 마틴(Ian Martin) 아태지역 대표는 “스테이트스트리트가 전주시의 지속적인 성장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 해외채권 수탁기관인 뉴욕멜론은행(BNY Mellon)은 9월 초 전북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코워크에 전주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