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카페베네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해 내년 초 브랜드 론칭을 목표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사업을 후보 신규 사업으로 검토 중"이라며 "세부적인 전략이 마련되는 데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페베네가 베이커리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의 뚜레쥬르 양강 구조로 짜여진 국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페베네는 커피전문점에서 출발, 지난해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를 열었고 올해는 드럭스토어 디셈버투웨니포까지 이미 3가지 브랜드를 키워냈다.
 
다만 카페베네가 최근 매물로 나온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베즐리'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베이커리 진출에 대해 다양한 고민이 있었지만 베즐리는 백화점에만 입점하고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카페베네의 브랜드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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