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건축자재 방사성 물질 저감 가이드라인’ 수립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LH가 건축자재에 라돈 등 방사성 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일부 건축자재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되면서 국민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앞장서서 방사성 물질 저감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LH는 25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주요 제조사 및 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건축자재 방사성 물질 저감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요 제조사 및 협회 관계자 300여명이 ‘건축자재 방사성 물질 저감 가이드라인’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LH 제공)
LH는 25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주요 제조사 및 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건축자재 방사성 물질 저감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요 제조사 및 협회 관계자 300여명이 ‘건축자재 방사성 물질 저감 가이드라인’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LH 제공)

LH는 지난해부터 관계 전문과들과 함께 주요 건축자재별 방사성 물질 농도 조사, 문헌조사 등에 착수하고 올해 5월부터 기술심의, 자재 제조사의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주요 관리대상 자재는 실내에 설치되는 무기성 건축자재인 콘크리트, 벽돌, 도기류, 타일, 몰탈, 석고보드, 석재 등이다.

국내 신축 공동주택의 라돈농도 권고기준은 ‘실내공기질 관리법령’에 따라 148Bq/㎥ 이하다. LH는 실증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건축자재의 국가기준 수립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DB 구축 및 관계 연구기관과 협업해 가이드라인을 지속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LH는 25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주요 제조사 및 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실내공기 중 라돈 저감을 위해 건설관계자 모두 노력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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