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초복에 삼계탕을 먹는 소비자가 있는가 하면 치킨을 택하는 소비자도 있다.

식품업계는 다양한 초복 메뉴를 소개하며 소비자 입맛을 돋우고 있다.

삼복 중 첫 복날인 초복 12일, 많은 직장인들이 삼계탕을 먹으며 여름나기에 나섰다.

최근 식품업계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삼계탕을 내놓았다.

한촌설렁탕 삼계설렁탕

한촌설렁탕은 여름 시즌 마다 진행하는 보양식 이벤트를 통해 삼계설렁탕과 도가니탕을 준비했다. 삼계설렁탕은 소사공육수와 삼계탕의 만남으로 기존의 삼계탕 육수보다 더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있다. 소비자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바라며, 8월 18일까지 보양식 메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솥도시락 ‘한솥 반계탕 정식’

한솥도시락은 닭 한 마리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솥 반계탕 정식을 선보였다.
‘한솥 반계탕 정식’은 닭고기는 물론 인삼, 찹쌀, 황기, 마늘, 양파 등 주요 식재료를 국내산 재료가 사용됐다. 육수를 별도로 고아서 넣어 감칠맛 나는 국물과 쫄깃한 닭고기의 식감이 살아있다.

신세계푸드  ‘올반 흑마늘 삼계탕’

신세계푸드는 건강 식재료를 넣어 만든 보양 간편식 ‘올반 흑마늘 삼계탕’을 판매한다.삼계탕 재료로 사용된 흑마늘은 발효 과정에서 생마늘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항산화력을 가져 피로회복은 물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닭고기는 한번 쪄내 기름기를 제거한 자숙닭고기를 사용했다. 소비자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삼양식품 ‘삼계탕면’

삼양식품은 ‘삼계탕면’을 출시했다.
닭을 푹 고아 만든 삼계탕의 깊고 진한 육수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건파, 닭가슴살 후레이크를 풍성하게 넣어 실제 삼계탕 한 그릇을 먹는 듯한 느낌을 받게 했다. 면에는 녹두분말을 넣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풍미를 더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에서도 초복 맞이 제품을 추천했다.

제너시스BBQ 삼계탕

제너시스BBQ는 초복인 12일부터 말복인 8월 11일까지 삼계탕 메뉴를 1만5000원에서 1만 3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삼계탕 VAP 제품 포장 및 배달 판매를 개시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매장은 서울대글로벌공학관점(서울시 관악구), 종로관철점(서울시 종로구), 패밀리타운점(서울시 송파구), 광주치평본점(광주광역시 서구), 광주봉선점(광주광역시 남구), 오창본점(청주시 청원구) 등 6개 지점이다.

삼계탕 VAP 제품의 포장·배달 판매는 전국 BBQ 17개 직영점에서 진행한다. 삼계탕 VAP 제품은 1인분 9000원, 2인분 1만 5000원, 3인분 2만 3000원, 4인분 3만원에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BBQ의 노하우를 담아 진하게 우려낸 국물과 신선한 닭고기가 조화된 삼계탕으로 여름 나기에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hc치킨, 붐바스틱

bhc치킨은 지난해 초복과 말복, 각각 월별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에도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bhc가 첫 선보인 구운치킨 ‘붐바스틱’은 환상적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로 부드럽고 쫄깃한 통다리살에 한국식 고추장 바비큐 소스를 발라서 구운 후 한 번 더 소스를 발라 깊은 맛을 입혔다. 정통 바비큐를 재현한 메뉴로 누구나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이열치열에 어울리는 메뉴로는 ‘마라칸치킨’이 있다. 4월 출시 후 한달 만에 15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마라 중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라칸치킨’은 얇은 튀김옷을 입힌 치킨에 꿀, 야채를 베이스로 마라탕과 마라롱샤, 훠궈에 주로 사용되는 중국의 매운 향신료 마라를 가미한 특제소스를 입혀냈다.

출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뿌링클’은 갓 튀겨낸 바삭한 치킨에 블루치즈, 체다치즈, 양파, 마늘이 함유된 시즈닝을 뿌려낸 메뉴다.

bhc치킨 홍보팀 김동한 팀장은 “국민간식 치킨은 계절과 관계없이 사랑받는 음식이지만 최근 복날 보양식으로도 주목받으며 삼복 특수를 누리고 있다”며 “체력이 저하되기 쉬운 무더운 날씨에 bhc치킨의 다양한 치킨 메뉴와 함께 여름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굽네 마라 볼케이노 

굽네치킨은 마열치열을 즐기고 먹캉스를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복날 ‘굽네 마라 볼케이노’를 제안했다.

‘굽네 마라 볼케이노’는 지난 5일 출시한 굽네치킨의 신제품이다. 볼케이노 소스 베이스에 마라의 풍미를 담은 특제 마라 소스가 발라져있다. 폭발적인 매운 맛과 사천 마라의 얼얼한 맛이 난다.

굽네치킨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8월 4일까지 ‘굽네 마라 볼케이노’ 시식 체험단을 모집한다.총 250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굽네 마라 볼케이노’를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을 맞이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매운맛을 가진 마라 볼케이노와 함께 특별한 여름나기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FC ‘다모아버켓’

KFC는 ‘다모아버켓’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발길을 이끌고 있다.

KFC는 13일~15일 프로모션을 통해 왕갈비오븐치킨 3조각, 갓양념치킨 3조각, 핫크리스피치킨 3조각 등을 기존 23,100원에서 35% 할인된 14,900원에 판매한다.

‘왕갈비오븐치킨’은 단짠 조화를 이루고 있는 메뉴며, ‘갓양념치킨’은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에 매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맵단’의 정석을 보여준다. ‘핫크리스피치킨’은 KFC의 대표 시그니처 치킨으로 매콤바삭한 맛을 자랑한다.

KFC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KFC의 다양한 메뉴들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