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300여명, 전국 10개 지역에 모여 후속계획 수립
대표 프로그램 ‘세이프투게더’, 발달장애인 재난 이해도 5배 이상 증가 등 실질적 변화 만들어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가 130개 사회변화 프로그램 활동을 마치고 성과를 공유하는 ‘2019 상반기 종결 워크숍’을 개최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재난 대피 교육 ‘세이프투게더’(사진=행복나눔재단 제공)
발달장애인을 위한 재난 대피 교육 ‘세이프투게더’(사진=행복나눔재단 제공)

올해 SUNNY는 5대 사회상인 △소외 없는 사회 △교육이 다양한 사회 △모두가 안전한 사회 △환경이 지속 가능한 사회 △청년이 행복한 사회를 중심으로 상반기 전국 10개 지역 130개 사회변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학생 1,300여명은 상호 발표에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후속 계획을 모색하는 등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워크숍은 청년 사회변화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만큼 22일, 23일 양일간 전국 10개 지역(서울, 수원경기, 인천부천, 청주충북, 부산경남, 제주 등)으로 나누어 동시 진행됐다.

사회변화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재난 대피 교육 ‘세이프투게더’와 지난해 지진을 주제로 운영한 세이프투게더는 올해 교육 범위를 화재로 확대하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등 전문 기관과 협업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계모임 기반 마이크로 크레딧 플랫폼을 만든 인천지역 ‘너 이름이 Money’는 장학금 지연으로 생활비가 부족한 대학생 7명에게 소액 대출을 지원했고, △어르신 상담 콜센터로 청년 우울과 노인 소외를 동시 해결하는 제주지역 ‘행복한 콜센터’는 40여 회에 걸친 진솔한 상담으로 지역 청년들의 진로 및 인생 설계에 도움을 줬다.

서진석 행복나눔재단 SI사업그룹장은 “SUNNY 사회변화 프로그램은 문제 도출부터 해결방안 기획, 실행까지 모든 사회변화 과정을 청년 스스로 이끌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SUNNY는 청년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주목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사회변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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