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산업 시너지 효과 기대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이 국내 최초로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을 받았다.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 3.8㎞에 이르는 고운 모래와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음이온이 대도시의 최대 50배에 이를 정도로 풍부하다.

완도군은 블루플래그(BLUE FLAG) 인증서 및 깃발을 환경교육재단(FEE) 국내 본부로부터 전달받았다. (사진=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블루플래그(BLUE FLAG) 인증서 및 깃발을 환경교육재단(FEE) 국내 본부로부터 전달받았다. (사진=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지난 4월, 덴마크에 소재한 국제 환경교육재단(FEE)으로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친환경·안전 해변에만 주어지는 블루플래그(BLUE FLAG) 인증을 획득하고 이달 31일, 국내 본부인 FEE KOREA로부터 인증서 및 깃발을 전수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블루플래그 인증으로 군에서 역점 추진하는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욕장은 피서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 샤워장 개축과 해변 데크길 일제 정비, 안내판 및 노후 가로등 교체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13년 간 여름철 음식점으로 사용되던 천막 구조물을 철거하고 녹지 공간을 조성해 피서객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의 미래 100년 대계를 내다보며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은 무엇보다 청정한 환경이 중요하다”면서 “해양치유산업의 주 무대가 될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을 앞으로도 잘 가꾸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 7월 8일 개장한다. 블루플래그 인증 선포식은 7월 27일 ‘해양치유 쿨 콘서트’와 함께 진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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