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6월 20일 목요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3.1% 인상한다.

항공소비자들의 주로 이용하는 관광 노선인 서울~제주, 광주~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에는 선호시간을 도입한다. 내륙발 제주행은 11시59분 이전 출발편, 제주발 내륙행은 12시 이후 출발편이 해당된다. 그 외 일반 시간대와 차등으로 운임을 부과한다.

기존 서울~제주노선 편도 주중 운임은 8만 6천원에서 8만 9천원으로, 일반 시간은 동일한 가격인 8만 6천원에 판매된다.

7월 출발 편부터는 유료로 사전 배정이 가능한 이코노미 클래스의 선호좌석을 확대, 운영한다.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선호좌석 사전예매 서비스’는 항공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넓은 공간 앞 좌석을 △단거리 3만원 △중거리 5만원 △장거리 15만원 등 지불할 경우 사전 배정해주는 서비스다. 앞 열 좌석과 더불어 비상구석을 선호좌석으로 추가 편성해 운영한다.

다만 비상구석 승객은 비상 상황 시 캐빈승무원을 도와 승객들의 신속한 탈출을 도와야 하는 의무가 있어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승객만 구매할 수 있다. 탑승 당일 카운터에서 추가 확인절차를 거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