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면 가장 많이 찾게 되는'수분크림'

 

남·녀 할 것 없이 건조한 겨울이면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게 기초 화장품이 '수분크림'이다.
 
그러나 피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수분크림만 믿었다간 큰코다치기에 십상이다.
 
건성 피부와 지성 피부는 물론 민감성 피부에 맞는 제품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소망화장품 관계자는 "건조한 겨울에는 기본적인 보습크림 하나만 잘 써도 피부가 좋아질 수 있다"며 "그러나 본인의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건성피부도 유분은 필요하다
 
유분은 얼굴을 번들거리게 하는 불필요한 성분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특히 건성피부인 경우 수분만 공급하면 건조함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유분도 함께 줘야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다나한의 본연진 크림은 해담단과 보비탕가감방 등 국내산 한방 원료를 사용해 피부 유·수분 균형을 잡아주는 제품이다.
 
유·수분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똑똑한 크림도 있다. 
 
스킨푸드의 수분베리 블렌딩 크림은 수분에 초점을 둔 투명한 젤과 영양감이 풍부한 크림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이다. 피부 상태에 따라 젤과 크림을 원하는 비율로 섞어 사용할 수 있다.
 
◇지성피부는 오일프리 제품을 써 볼만
 
피부 속은 건조하지만 겉은 '유전(油田)'을 방불케 하는 번들거림이 고민이라면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지분비가 심한 지성피부에 오일이 함유된 수분크림을 사용했다가는 오히려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
 
태평약 제약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의 테라크네 수딩 모이스처라이저는 피지를 촉진할 수 있는 트리글리세라이드 오일을 뺀 제품이다.
 
피지가 과도하게 나오는 것은 막으면서 녹차 추출물을 함유해 보습효과는 뛰어나다. 
 
차앤박 화장품의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은 젤 형태의 오일프리 제품이다. 수분은 공급하고 번들거림은 잡아줘 지·복합성 피부에 알맞은 제품.
 
◇민감한 피부에는 저자극 제품
 
건조함으로 따갑고 금방 붉어지는 민감성 피부라면 색소와 동물성 오일 등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최대한 뺀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이니스프리의 더 미니멈 라인에서 출시한 모이스트크림과 프레시크림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파라벤과 동물성 성분, 색소 등이 들어 있지 않다. 
 
피부과 테스트는 물론 장기간에 걸쳐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시험하는 '하이포 알러지 테스트'도 통과해 민감성 피부에 맞는 순한 제품이다.
 
온천수를 함유해 피부 진정에 효과가 있는 수분크림도 있다.
 
유럽 약국용 화장품 브랜드 아벤느의 크렘 뉴트리티브 꽁팡사트리스는 세라마이드와 식물스테롤 등을 함유해 겨울철에 특히 민감한 피부를 위한 고보습 크림이다.
 
아벤느 온천수가 들어 있어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