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빙그레가 지난해 말 보훈처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15일 전했다. 빙그레는 오는 2020년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135명에게 투게더 판매 수익금에서 마련한 장학금을 지원한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캠페인 진행(사진=빙그레 제공)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캠페인 진행(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는 지난 13일부터 독립유공자와 후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내용의 캠페인 영상을 방영 중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라는 사명부터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빙그레 사상’의 정신을 반영한 만큼 전사적 차원에서 독립유공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로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 외에도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힘써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