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어린이집을 건립한다.

9일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그룹 사옥에서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 23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23개 지자체 대표와 관계자,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및 그룹 관계사 대표 등 150여명의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어린이 2,550여명에 대한 보육 혜택, 보육교사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했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스스로가 저출산 문제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사랑, 헌신이 그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어린이집 건립은 그 자체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살리는 운동”이라며 “어린이들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밝고 힘찬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지난해 하나금융은 2020년까지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어린이집은 농어촌, 산간벽지 등 소외계층, 장애종합시설, 어린이와 노인, 부모가 함께하는 종합시설, 비혼모 가정 보육시설, 주거밀집지역 등으로 지역에 맞춰 다양하게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