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파트너십,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내 의류 매장 체험관 설립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이랜드월드가 1매장 1장애인 채용을 추진하며 장애인 고용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랜드월드 스파오 명동점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 (사진= 이랜드월드 제공)
이랜드월드 스파오 명동점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 (사진= 이랜드월드 제공)

이랜드월드는 국내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등 6개의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내 직업체험관과 직업훈련 체험과정을 개설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의 직무능력개발을 돕고 있다. 올해는 발달쟁인훈련센터 내 직업체험관을 충북, 경남, 부산, 강원 등 지역 6곳을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장애인 훈련센터에서 수료를 마친 장애인은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 매장에 취업할 수 있다. 이랜드월드는 이들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이들이 현장에서 보여준 업무 능력은 장애인 고용을 지속, 확대 할 수 있는 믿음과 확신을 주었다”며 “현재 이랜드월드 내에는 57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근무 중에 있으며 전국 1매장 1장애인 직원 채용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중증 장애인 근로자 3명을 서울 명동점 판매사로 고용하고 이어 동성로, 전남 목포점에 각가 2명, 1명의 근로자를 추가 고용하며 장애인 채용 시스템 정립에 나서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 이병탁 지사장은 “이랜드월드와 같은 직업훈련과 채용이 연계되는 고용모델이 널리 확산되어 장애인 고용 안정 및 창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고용에 앞장선 이랜드월드는 16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작년까지 이랜드월드 패션법인 대표였던 정수정 이랜드그룹 중국법인 부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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